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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봄>

아트 앤 데코

파리의 예술적 발자취를 따라

2013.4.29(월) ~ 5.24(금)

박을복자수박물관 2013년 봄 기획전은 올해로 백수를 맞이하는 박을복 여사님께서 예술적 영감을 얻으셨던 프랑스 파리라고 하는 지역 감수성과 그 지역의 예술적 발자취를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현대 섬유예술작가와 회화작가의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아트 앤 데코 (Art & Deco) 展 : 파리의 예술적 발자취를 따라 (Tracing artistic footprints in Paris)’는 전시에 참여 중인 6인의 작가들이 파리유학시절에 그들의 학창시절을 보냈던 Beaux-Arts (Ecole Nationale Superieure des Beaux-Arts de Paris)와 Arts-Deco (Ecole Nationale Superieure des Arts Decoratifs de Paris)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부오 오카다, 박상남, 안진호, 오순희, 한기창, 허욱작가들이 현대문화의 흐름에 따라 그들의 개성을 담아 이를 새롭고 다양한 표현으로 이끌어낸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노부오 오카다 작가는 먹과 물이 닥종이 위에 자연스럽게 번지며 만들어내는 효과를 치밀하게 이용하여 이를 평면에서 반입체 그리고 3차원적인 예술작품으로 자유로운 설치미술의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박상남 작가는 도시의 길위에서 발굴한 시간의 유적과 그 곳에 축적된 균열에서 삶의 생명성을 담아내는 평면작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진호, 오순희, 한기창 작가는 섬유의 질감을 이용하여 평면에 반입체적 섬유예술작품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욱 작가는 끊임없이 보태지는 첨첨(添添)작업방식을 통해, 모듈조각들이 합체된 캔버스 덩어리가 평면으로부터 입체의 오브제적인 시각적 전환을 가져다 줄 것 입니다.
특히 이번 봄 기획전시 중인 5월 4일(토), 5월 11일(토), 5월 18일(토), 5월 25일(토)에는 2011년과 2012년에 실시한 체험학습을 기초로 발간한 ‘바늘로 아로새긴 오색의 아름다움-체헙학습자료집 I'을 토대로 다양한 자수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자수교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으며, 5월 11일(토)에는 전시에 참여 중인 박상남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 엿보기-종이로 만드는 자화상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